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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어제 오랫만에 맛있는 파스타를 먹었다. 이 레스토랑의 더 큰 장점은 점심식사 가격에 빵, 샐러드(양이 약간 적지만), 매인 그리고 커피까지 포함된다는 것이었다.

아주 맛있게 먹고 따뜻한 커피를 후루룩 거리다가…아뿔사, 이럴 수가?

각 개의 단어는 하나도 틀린것이 없다.  Lure, instincts, tender 등 흔히 접하는 단어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대로 운치가 있는, 멋을 풍기는 언어들이 포함되어있다. 문제는 전체적인 문장 차원에서 아예 말이 안된다는 것이다.

아마도

“진한 맛과 향기로 유혹하는 커피. 키스와 같이 달콤하고 부드러우며, 지옥과 같이 뜨겁지만(뜨거운 와인도 있던가?) 또 사랑처럼 달콤한 와인.”

대충 이런 비슷한 한글 원문을 번역기로 돌린 것 같다. 우하하!

영어 문화권에서는 커피나 와인을 굳이 이렇게 종이 포장지에 설명할려고 들지 않는다. 그 자체가 우스운 것이다. 레스토랑의 이름인 “Bon Appetit” 만 적었었다면 훨씬 자연스러웠을 것이다.

번역을 한다면 아마도 이렇게 하는 것이 그래도 원문의 분위기를 유지하는 방법일 것이다.

“Bon Appetit:
Where you can experience the enticing aroma of fresh ground coffee.
Where you can meet various flavors of wine from the old world.”

보다 시피 위 문구도 문법 차원에서 Sentence 가 될 수는 없다. 그렇지만 광고 문구일 경우엔 이렇게 간략하게 레스토랑을 설명해도 무관하다.

마지막으로 이 레스토랑에 대해 흠을 잡자면 이것이다.

이태리 식당의 이름이 불란서 말이라는 아이러니… (순대집을 사요나라라고 명칭한 것이나 무엇이 다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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